2010년 2월 2일 화요일

지족상락(知足常樂)


知足常樂
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다


꺼벙이를 그렸던 길창덕 화백 별세,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
꺼벙이와꺼실이(길창덕).jpg

이미지출처 : opentory.joins.com



   "죽기 살기로 만화 그렸어. 만화 때문에 이렇게() 됐지만 후회는 안 해.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으니까."

30일 타계한 고 길창덕 화백은 '지족상락(知足常樂)'이란 네 글자를 남겼다. '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다'는 뜻이다. 2006년 1월 경기도 산본 자택에서 기자와의 만남을 끝으로 모든 언론과 행사에 서 자취를 감췄던 그는 '지족상락'이란 자신의 철학처럼 만화를 그렸고, 여생을 보냈다. 2004년 정부에서 받은 보관문화훈장도 그에겐 큰 의미가 없었다. 마지막까지 6.25로 인해 헤어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 속에서 삭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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